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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씨앗글 ] 괴로움이 없는 삶

어제에 이어 오늘도 쇼펜하우어의 책을 펼치고 있다.
“고통이 없고 기쁨도 없다면 그것이 가장 행복한 상태이다.”
난 지금까지도 위 쇼펜하우어의 조언을, 또는 통찰적 문구를 책 속의 멋진 말로만 치부하고 있지는 않았는가? 물론 쾌락과 기쁨이 가진 환희와 즐거움을 안다. 기회가 있다면 두 말 없이 쫒게 될 수 밖에 없는 인간적 나약함을 인지하고 있다. 하지만 그런 순간들이 많던가? 아니지 않은가! 일신을 좀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철학적 인식과 의식, 좀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는 물질이 주어진다면, 어쩌면 그 찰라적 쾌락이 주어질 수 도 있겠지.
늘 위 문장을 기억한다면 권태와 허무를 이기고 고독과 고요의 이익을 음미하며 살아갈 수 있기에 메모해둔다.
저 말을 금과옥조로 여긴다면, 그렇다면 우리는 결국 살아가면서 쾌락과 기쁨을 없애려고 노력하지 말고 될 수 있는 한 괴로움만 없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. 이러한 인식이 있는자와 없는자의 삶의 만족도는 다를 수 밖에 없다. 현재를 살아가는 생활인으로서 괴로움을 완전히 제거하고 살 수는 없다. 하지만 괴로움이 없는 많은 나날을 살아가게 된 나는 이러한 인식에 기반한 삶을 영위할 때 좀 더 많은 순간을 다행스럽고 감사하게 여기며 살 수 있지 않을까.
난 위 쇼펜하우어의 통찰을 이틀동안 숙고하고 내안에서 숙성시켰다. 결국 한 문장이라도 뜨겁게 품고 느끼고, 내 것을 만들 수 있다면 남아있는 날들을 좀 더 의미있고 가치있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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